김영익·김일구가 말하는 은퇴…한화운용, 3부작 미니 다큐 공개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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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와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금융 전문가들이 은퇴자산 관리에 노하우를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융전문가 8명을 통해 은퇴자산관리에 있어서 꼭 필요한 투자의 원칙을 투자자에게 직접 전하는 내용의 미니 다큐멘터리 3부작 `은퇴자산 관리의 비밀`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CPC기획팀장은 인플레이션 시대 은퇴자산 관리에 대한 각각의 노하우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했다.

미니 다큐에서 홍춘욱 대표는 "1980년대부터 연평균 물가 상승률은 3.6% 정도"라면서 "이는 지금 10억의 자산이 20년 후에는 가치가 5억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은퇴자산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익 교수는 이에 대해 "은행예금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부족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주식(코스피) 연평균 상승률은 9%였다. 이는 물가를 보전하고도 남는 수치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니다큐 2부와 2부에서 금융전문가들은 위기 상황에도 인내심을 갖고 장기 투자했을 때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조언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은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는 13년 연속으로 연평균 매년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거뒀지만 해당 펀드 투자자의 절반이 손해를 봤다"면서 "그 이유는 오를때 사고 내릴때 파는 거꾸로 된 타이밍 매매를 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남용수 CPC기획팀장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코스피 데이터로 실험을 해본 결과 1년 투자했을 때 손실 볼 확률은 42.5%지만 10년 장기 투자했을때는 3.8%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일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기적으로 현금이 발생하는 인컴형 상품은 길게 보면 잘못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배당을 주는 기업은 그만큼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인컴이 있는 상품에 비중을 높게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영진 본부장은 “은퇴자산을 적극적으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는 타겟데이트펀드(TDF)와 같은 펀드에 차곡차곡 투자해서 긴 호흡으로 자산을 증식시키고 은퇴 이후에는 타겟인컴펀드(TIF)에 투자해서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라고 조언드린다"고 밝혔다.

은퇴자산관리를 다룬 미니다큐는 한화자산운용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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