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행복 처방 써 내려간 배우들의 시즌1 굿바이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2-09-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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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배우들이 시즌1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군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측은 2일 안방극장에 행복 처방전을 투하한 ‘심의’ 3인방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따스하고 유쾌한 힐링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풍’며들게 한 배우들의 웃음꽃 만발한 촬영장 뒷모습이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선왕 죽음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위기도 거세졌다. 흑화한 조신우(정원창 분)와 월(박세현 분)이의 죽음, 이를 목격한 유세풍과 서은우의 분노 어린 눈물은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

시즌 1이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대본에 몰입한 김민재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파란만장한 인생 격변을 맞은 유세풍의 서사를 세밀하게 직조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눈치는 조금 없지만 올곧고 솔직한 유세풍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설렘을 더했고, 병자를 위하는 그의 진정성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치유했다.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그날’의 진실에 다가선 유세풍. 그가 진실을 밝히고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자신을 옥죄인 시선에서 벗어나 의원으로 거듭난 반전의 과부 서은우를 완성한 김향기 역시 호평을 이끌었다. 병자들의 아픈 마음을 읽어내고, 추리본능을 발동해 사건을 해결하는 서은우라는 세상 둘도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 것. 유세풍의 갑작스러운 한양행에 자신의 마음을 전한 용기 있는 고백은 시청자들마저 ‘심쿵’하게 했다. 주체적이고 단단한 서은우의 활약은 극의 중요한 한 축을 이끌었다. 유세풍과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나선 서은우. 쌍방구원에서 특급 파트너가 된 그가 어떤 모습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거칠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따뜻한 ‘괴짜의원’ 계지한을 능청스럽게 그려낸 김상경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침을 못 놓는 유세풍에게 ‘반푼이’라고 타박하면서도, 뼈 때리는 일침으로 의원의 길을 다시 열어준 계지한. 김상경은 능청과 진지를 오가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이름 날리던 내의원에 단사초와 얽힌 그의 과거가 드러날수록 궁금증도 더하고 있는 상황. 과연 그가 숨긴 사연은 무엇이고 진실을 밝히는 데 어떤 ‘키’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은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 웃음과 온기를 안창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도 빼놓을 수 없다. 옹기종기 모여 웃음 짓고 있는 촬영장 뒷모습만 봐도 이들의 ‘갓’벽했던 힐링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심의’ 3인방과 함께 병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똘똘 뭉쳐 활약한 계수의원 식구들, 적재적소 능력치를 발휘할 ‘계벤져스’의 다음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진은 “유세풍은 모든 아픔의 시작점인 한양으로 돌아간다. 선왕 죽음의 진실에 다가선 유세풍과 서은우의 활약이 펼쳐질 것”이라며 “충격적인 반전,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판이 열린다”라며 “유세풍이 진실을 밝히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1회는 오는 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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