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단독 콘서트 성료…과거와 현재 모두 담아낸 '라이브 축제'

입력 2022-09-05 08:25  




K밴드씬 대표 주자 루시(LUCY)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Childhood (차일드후드)`를 개최했다.

첫 스탠딩 콘서트로 진행된 ‘Childhood’는 지난 12월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All kind of (올 카인드 오브)’ 이후 약 9개월 만에 진행한 콘서트다. 지난달 첫 번째 정규앨범 `Childhood`를 발매하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5곡의 신곡을 선보인 루시는 이번 단독 콘서트의 셋 리스트를 한층 더 새롭게 구성하며 무대를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정규 1집 수록곡 `Knowhow (노하우)`를 가창하며 등장한 루시는 기존 히트곡인 `개화`,` 조깅`, `선잠`, `히어로`, `I Got U (아이 갓 유)`, `떼굴떼굴`을 연이어 선보였다. 루시는 “일단 지금까지 저희가 달려왔던 길,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길을 보여드렸다”라며,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달려올 수 있었다. 지금부터 들려드리는 곡들은 새로운 시작과 여기 계시는 모든 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이제부터는 루시의 현재와 미래다”라고 소개하며 정규 1집 타이틀곡 ‘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무대를 펼쳤다.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 최상엽은 정규 1집에 수록된 자작곡 ‘무색’을 선보이기에 앞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깊은 상처를 받는 시기가 어릴 때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나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 받은 상처와 색깔이 무색해지도록 지워버리자’라는 뜻을 담아 만든 곡이다”라며, “한 분에게라도 제 진심이 닿길 바라면서, 위로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곡의 비하인드와 바램을 전했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진심 어린 목소리로 현장을 가득 채우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루시는 정규 1집의 수록곡인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과 이 곡의 연작이자 지난 12월 발매한 미니 2집의 수록곡인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을 스토리 순서대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루시가 ‘페스티벌계 신흥 강자’로 불리는 이유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루시는 분위기를 바꿔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맞네`, `동문서답`, `Opening (오프닝)`, `10sec`로 공연의 열기를 지속했고, 축제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Flare (플레어)`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앙코르곡 `Ending (엔딩)`까지 풍성한 셋 리스트가 팬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안겨줬다.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위해 루시 멤버들은 “첫 스탠딩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하고 그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여러분들이 다 채워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달리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음악을 하는 이유가 많은 분들께 감동을 드리기 위해서인데, 오늘은 제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감동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많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밴드 루시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루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LUCY ISLAND :First Landing (루시 아일랜드 :퍼스트 랜딩)`과 `All kind of (올 카인드 오브)`에 이어 이번 `Childhood`까지 성료하며 `공연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앞으로도 루시는 활발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