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022 유럽종양학회 출격…'루닛 스코프' 연구 5편 발표

고영욱 기자

입력 2022-09-05 11:18  



루닛이 2022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유방암, 요로상피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해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5편의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첫번째 연구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루닛 스코프를 적용한 결과, HER2 발현도 판독 결과는 병리 전문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연구진은 유방암 치료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루닛 스코프 HER2를 활용해 유방암의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HER2 발현도를 분석한 결과 병리 전문의가 전통적인 방법으로 판독한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며 “추가로 진행한 세포 단위 및 종양침윤림프구 평가를 통해서도 루닛 스코프가 선행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포스터 발표에서는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종양 순도(Tumor Purity)를 측정한 결과를 공개한다. 종양 순도는 암조직 내 암세포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측정값이 정확할수록 암 환자별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루닛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헤마톡실린-에오신) 병리 이미지 기반으로 예측한 종양 순도 결과가 차세대 유전체 분석(NGS)으로 실제 분석한 결과와 높은 상관 관계를 가진다는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요로상피암(Urothelial Cancer) PD-L1 AI 성능 검증, 신경내분비종양 종양침윤림프구(TIL) 정량 분석, 항체약물결합체(ADC) 신규표적 발굴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이번 ESMO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학회를 통해 루닛 스코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ESMO에서는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한 연구성과를 다수 발표하는 만큼 루닛 스코프의 활용 가치가 더욱 커0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SMO는 암 전문의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 등 전 세계 160개 국, 2만5,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암 학술대회다. ESM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다. 올해는 오는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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