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가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제프 웨버`와 손잡고 사무용 의자 `유니온 체어`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니온 체어는 현대리바트가 가구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를 통해 제작됐다.
아트앤디자인프로젝트 2022는 해외에서 주목도가 높은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창적인 디자인 가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현대리바트는 제프 웨버가 설립한 디자인 그룹 `SWA`와 유니온 체어를 공동 개발했다.
제품 디자인은 제프 웨버가 맡고, 제작·판매는 현대리바트가 진행하는 형태다.
제프 웨버는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로, 미국 유명 가구 회사 `허먼 밀러`의 대표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유니온 체어는 플라스틱 소재를 녹여 금형 내에서 냉각시키는 방식을 활용해 제작된 의자다.
사용자가 의자 등받이를 미는 힘에 비례해 좌판(앉는 부분)이 위 아래로 들어 올려지는 `틸팅` 구조로 제작됐다.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앉은 사람의 체형과 무게에 맞게 허리와 엉덩이가 의자에 밀착된다.
아울러 팔걸이, 의자 바퀴 옵션에 따라 총 76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6만원부터 26만 9천원까지다.
현대리바트는 유니온 체어를 `더현대 서울` 4층 팝업스토어에서 오는 18일까지 전시·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판교점·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지속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디자인으로 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