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13일 정규 3집 ‘BORN GENE’ 발매…“음악에 김재중이라는 사람을 녹여보려고 노력”

입력 2022-09-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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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돌아온다.

김재중은 13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 앨범 ‘BORN GENE(본 진)’을 발매,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타의 귀환을 알린다.

‘BOREN GENE’은 그간 김재중이 보여주고 싶었던 음악들을 모두 담은 앨범. 김재중이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스타일의 타이틀곡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는 물론, 김재중이 직접 작사한 ‘Locking Love’, ‘Broken Mirror’ 등 총 9곡이 수록, 김재중만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김재중은 새로운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7일과 18일 ‘2022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in Seoul’을 시작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김재중이 일문일답으로 컴백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재중과의 일문일답>

Q. 정말 오랜만에 컴백이다. 국내 앨범 발매는 ‘애요’ 이후 약 2년 만, 정규 앨범은 ‘NO.X(녹스)’약 6년 만인데, 컴백 소감이 궁금하다.

A. 앨범을 발매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 보내준 마음에 보답하고자 팬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을 준비했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더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열심히 준비한 선물을 팬들이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

Q. 세 번째 정규 앨범 ‘BORN GENE’은 그간 하고 싶었던 음악을 모두 담은 앨범이라고 예고했다. 어떤 부분에서 차별점을 뒀나.

A. 음악에 김재중이라는 사람을 녹여보려고 노력했다. 앞선 활동에서도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 드렸지만,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김재중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락 장르의 곡은 물론 수록됐고, 복고풍 장르,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Q. 앨범 발매 전 콘셉트 포토, 비주얼 필름, 스포 라이브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보여줬다. 특히 콘셉트 포토 공개 이후 명불허전 비주얼 쇼크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개인적으로 어떤 콘셉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나.

A. 티징 콘텐츠가 올라갈 때마다 팬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콘텐츠 하나하나 뜨겁게 반응을 해주고 좋은 이야기를 해줘 고마웠다. 첫 번째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른 콘셉트들과 다르게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장난스러움이 담긴 유일한 콘셉트라 기억에 남는다.

Q. 타이틀곡 ‘NOBODY LIKE YOU’는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스타일의 곡이라고.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나.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나.

A. 타이틀곡 ‘NOBODY LIKE YOU’는 리드미컬한 락 장르의 곡이다. 처음 듣는 순간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흥분할 수 있을 것 같은 사운드의 곡이었다. 라이브 콘서트에서 내가 받은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때 밝고 미소를 보이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래서 촬영 내내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또, 뮤직비디오 안에 여러 가지 콘셉트들이 있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꼭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

Q. 수록곡 ‘Locking Love’, ‘Broken Mirror’를 직접 작사했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담았는지 궁금하다.

A. 평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가사의 소재로 쓸 아이디어들이 하나하나씩 번뜩인다. 5번 트랙 ‘Locking Love’는 소유욕 강한 사랑의 방식을 가사로 표현했다. 평범한 사랑 노래에서 벗어나 조금은 특별한 가사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작사하게 되었다. 6번 트랙 ‘Broken Mirror’는 온전하게 믿고 있었던 연인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고 다시 찾아온 옛 연인에게서 사람들이 느낄만한 감정들을 상상하면서 가사를 표현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생각하고 노래를 듣는다면 더 잘 이해될 거라 생각한다.

Q.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김재중의 원동력이 있다면.

A. 역시 팬들인 것 같다. 가수 활동을 할 때도 예능, 드라마에 출연할 때도 늘 지켜봐 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팬이 있어서 힘내서 활동할 수 있었다. 나의 모든 활동을 응원해 주고 혼자가 아닌 든든한 팬들과 함께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 힘내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A. 김재중의 도전은 끝이 없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것도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마음이 그대로 담긴 앨범이다 보니, 앨범을 보고 들어주는 팬, 대중들에게 이러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

Q. 오는 9월 17일,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2022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를 진행한다. 정말 오랜만에 국내외 팬들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A. 가수는 팬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뛰고 호흡을 해야 더 힘내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아시아 투어가 더욱 기대된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이지 않나.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나는 물론이고, 팬 여러분에게도 후회 없는 공연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Q. 컴백을 기다리며 함께해 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새 앨범이 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기다리기 힘들었을 텐데 늘 곁에서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맙다. 나에게는 늘 선물 같은 존재인 팬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니,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무대에서 함께 즐기며 새로운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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