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 정우와 얽힌 지독한 인연 ‘기대감↑’

입력 2022-09-14 09:40  




‘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이 심리지원팀 박사로 완벽 변신했다.

앞서 박세영은 MBC ‘내딸, 금사월’, SBS ‘귓속말’, MBC ‘돈꽃’ 등에서 차갑고 도회적인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걸크러시 면모를 완벽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해 호평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박세영은 tvN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정신과 의사 출신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 역으로 분해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이날 박승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을(이유미 분)과 충돌한 선아(박한솔 분)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슬럼프를 겪고 있는 선수들을 생각하는 다정다감한 박승하의 마음은 박세영의 섬세한 연기력과 만나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어루만져주었다.

또 박승하는 정신과 의사 시절 본인에게 온갖 진상 짓을 했던 환자 제갈길(정우 분)을 마주치고 과거를 떠올렸다. 본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옷에 토를 했던 제갈길(정우 분). 박세영은 그럼에도 그에게 애써 침착하며 친절을 잃지 않는 박승하의 감정선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 박세영. ‘멘탈코치 제갈길’이 멘탈 치유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박승하의 따뜻하고 다정한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이를 만들어갈 배우 박세영의 매력과 연기 소화력은 또 얼마나 특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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