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수술 전 항생제 사용을 잘 하는 병원 평가에서 모든 평가 영역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8개 평가 수술분야인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척추수술 ▲혈관수술 ▲후두수술 ▲허니아(탈장)수술 ▲충수염수술 ▲견부수술 ▲유방수술 ▲골절수술 ▲폐절제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에서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항생제의 적절한 선택과 적정한 사용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수술 전 환자에 대한 항생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한다.
전국 9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골절수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충수절제술, 혈관수술이 신규 평가대상으로 포함됐으며,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이 새로운 지표로 도입돼 평가기준이 강화됐다.
최승혜 병원장은 “항생제의 효과적인 사용은 의료계가 오랜 기간 고민해왔던 문제들”이라면서 “환자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하고 최상의 의료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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