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보수 0.18%
2050 총 보수 업계 최저
KB자산운용이 KBSTAR `TDF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3종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월 처음 상장된 TDF 액티브 ETF는 대표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ETF와 결합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TDF ETF는 보수와 수수료 등 총비용이 펀드보다 낮고 환매 기간이 짧아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ETF 3종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18%로, 주식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2050의 경우 업계 최저 보수다.
앞서 삼성, 키움, 한화 세 개 운용사에서 총 10개의 TDF ETF를 출시했으며, 규모는 850억 원 수준이다.
KBSTAR TDF액티브 ETF는 `iSelect전략적자산배분TDF`를 비교지수로 한다.
글라이드패스의 주식 비중은 78%로 시작해, 은퇴시점에 맞춰 37.5%까지 줄어든다.
`KB온국민TDF`와 `KB다이나믹TDF`를 운용하는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가 종목을 선정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에 출시된 `KBSTAR TDF액티브 ETF`가 기존 상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글로벌리츠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은퇴시점별로 주식편입비중은 다르지만, 글로벌리츠의 비중은 세 상품 모두 8.2%로 동일하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리츠와 주식의 비중은 4:1가량으로 리츠 비중이 높아진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저비용·환금성·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TDF ETF는 은퇴시점의 소득대체율을 극대화시키려는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저보수로 복리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는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는 `KB다이나믹TDF`, 낮은 보수로 발 빠른 시장대응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KB TDF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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