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KIC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IC실리콘밸리는 정부가 ICT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관이다. 현재까지 250여개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고 약 4,700억 원의 수출 성과도 창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기업가들과 투자자, 개발자·학생 등 약 20명이 참석해 디지털 혁신 기업의 서비스를 시연하고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를 스타트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 강화,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고급 외국 인재의 한국 정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한미 간 과학 기술·디지털 협력관계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에서 전 세계에 도전하는 우리 과학기술·디지털 인재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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