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하면 색 바뀐다…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출시

양현주 기자

입력 2022-09-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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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씽큐 앱에서 선택한 테마 색상이 냉장고에 적용된 모습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이 바뀌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이 22일 국내 출시된다.

LG전자가 이달 초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한 이 제품은 기존에 없던 `무드업`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으로,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다.

신제품 용량은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604리터, 일반 제품은 601리터, 김치 냉장고는 322리터다. 출하가는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600~630만 원이며 김치냉장고는 450만 원이다.

소비자는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의 색상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신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LG전자가 이용자 1만 3천 명의 냉장고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문을 여닫은 횟수인 41.3회를 기준으로 도어 조명이 1일 약 11시간 점등될 경우 전기요금은 기존 동급 냉장고보다 한 달에 2,700원 가량(누진세 적용 제외) 추가될 수 있다. 이는 작은 방에 켜두는 50W 전구 하나를 하루 10시간 정도 사용하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도어 색상 및 테마, 음원,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LG 디오스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제품"이라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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