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NX(티엔엑스)의 팬미팅 메인 퍼포먼스 곡이 팬들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22일 오후 Mnet Plus에서는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가 참여한 `KPOP MAKER(케이팝 메이커)` 프로세스3이 방송됐다.
이날 TNX의 팬미팅 메인 퍼포먼스 곡 후보로는 TNX의 힘찬 발걸음을 연상시키는 브라스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인 댄스곡 `비켜(MOVE)`와 멤버 은휘가 작사?작곡한 곡이자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은 TNX의 마음을 담은 어쿠스틱 미디엄 템포곡 `작은 노래(your favorite melody)`가 후보에 올랐다. 2곡 중 더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한 곡이 메인 퍼포먼스 곡으로 선정된다.
다만 `좋아요` 수가 특정 개수를 넘으면 2곡 모두 팬미팅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이를 위해 TNX는 노래방 특별 미션을 진행했다. 노래방 점수와 만보기 수가 높을수록 본 미션 혜택이 있다는 말에 멤버들은 싸이의 `That That`을 부르기로 하고,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메인보컬 준혁과 메인래퍼 휘가 노래와 랩을 맡고 태훈?경준?현수?성준은 만보기를 담당한 가운데, 멤버들은 `That That` 음악이 흘러나오자 싸이에 빙의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방 최종 점수는 94점, 만보기 개수는 2769점으로 제작진들은 1만 점에서 해당 점수를 뺀 `7137`을 기준 점수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좋아요` 수의 합이 7137개가 넘으면 `비켜`와 `작은 노래` 두 곡 모두 팬미팅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준혁과 태훈은 "열심히 준비했다", "두 곡 다 하고 싶다. 투표 열심히 참여해 달라"며 팬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KPOP MAKER`는 메이커스와 가수가 함께 팬미팅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다. 메이커스는 8주 동안 가수의 팬토리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세스3 `팬미팅 메인 퍼포먼스 곡`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편, TNX는 피네이션(P NATION)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WAY UP`으로 데뷔했다.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과 끼를 바탕으로 총 17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한 성과를 이뤘고, 데뷔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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