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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美 연준, 깊은 경기 침체 피할 수 있어”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09-26 08:04   수정 2022-09-26 08:04

    애틀랜타 연은 “美 연준, 깊은 경기 침체 피할 수 있어”
    주말 사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발언이 있었는데요.
    현지 시각 25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C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여기서 연착륙 가능성이 낮지만 깊은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에서 경제가 상대적으로 질서정연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또, 연준은 깊고 고통스러운 경기 침체를 피하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깊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근거로 노동 시장을 들었는데요. 한 달을 기준으로 봤을 때 여전히 많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긴축에 따른 여파를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러면서 연준의 이전 긴축 정책 시기와 비교했을 때,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외에도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잡기를 강조했는데요. 수요가 너무 높다며, 수요와 공급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보스틱 총재 외에도 여러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9월 FOMC 이후 연준 인사들의 기조를 엿볼 수 있는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자세하고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美 아르테미스 3차 발사 시도, 폭풍 북상에 취소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죠. 아르테미스 로켓 발사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미국 항공우주국 즉 나사는 27일로 예정된 아르테미스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의 3차 발사 시도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소 원인으로는 열대성 폭풍을 지목했는데요. 열대성 폭풍인 이언이 허리케인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로켓 발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테미스 로켓 발사가 취소된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첫 번째 시도는 로켓 엔진 온도 센서 결함으로, 2차 발사는 수소 연료 누출 문제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번 3차 시도에서는 기존의 기술적 그리고 절차적 문제가 해결됐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당시 기상이 변수로 꼽힌 바 있습니다.
    현재 나사는 로켓을 분리해 조립동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최종 결정은 현지 시각 26일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폭풍이 이동 경로를 바꾼다면 로켓을 옮기지 않고 다음 달 4일까지 발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켓을 조립동으로 옮기기로 한다면, 발사는 11월로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가 암초를 연이어 만나고 있습니다. 과연 곧 발사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英, ‘트러스노믹스’ 시동…”시장 혼란 증가 예상”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새로운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후 파운드 가치가 급락하는 등 여러 혼란이 있었는데요. 분석과 함께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영국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감세 정책입니다. 소득세와 주택 구매 시 내야 하는 인지세를 인하하고 법인세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영국 정부는 이런 정책으로 2027년까지 약 450억 파운드를 감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앞으로 6개월간 600억 파운드를 들여 에너지 요금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이후 ‘트러스노믹스’ 그러니까 트러스의 재정정책이 1972년 이후 가장 큰 감세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낙수효과를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점에서 대처 전 영국 총리와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시장은 영국이 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부채 부담을 늘려 감액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역시 지속해서 상승하게 될 거란 우려도 커졌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영국 국채와 통화를 매도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파운드화는 3.6% 하락해 달러 대비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신과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시장 혼란이 커지리라 예측했습니다. 특히 영국 중앙은행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도이체방크의 산제이 라자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영국 정부의 재정 정책은 완화적인 기조로 돌아갔다며, 이에 따라 영국중앙은행이 경제를 안정시켜야 하는 책임을 떠안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전 영국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인 아담 포센은 곧 앤드류 베일리 영국중앙은행 총재가 공개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이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한 인사들은 파운드화가 패리티 아래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으며, 부채 규모 증가로 영국 정부의 재정 신뢰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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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당대회서 부동산 지원 확대 전망 증가”
    현지 시각 10월 16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중국 공산당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블룸버그는 아마 이때 부동산 관련 부양책이 나올 거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먼저 중국 부동산 시장이 2020년 말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 캠페인으로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BNP파리바의 치 로 전략가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경제 성장 역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구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외에도 블룸버그는 중국 지방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여러 완화 조치를 발표한 점에도 주목했는데요.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아마 전당대회에서 중단된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코로나19 관련 정책들이 기존의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특히 강도 높은 코로나19 정책들이 완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대만을 견제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는 점은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또, 골드만삭스는 보통 전당대회가 있기 한 달 전 MSCI 중국 지수가 통상 2%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정책 유지와 지정학적 갈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런 상승이 반복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운송주 하락, 경기 침체 암시”
    여러 경제 지표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죠. 월스트리트 저널은 여기에 운송주 하락 역시 경기 침체를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다우존스 운수업종지수를 들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다우존스 운수업종지수는 철도, 항공, 트럭 등 운송업 관련 기업 약 20개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당 지수가 이번 달 들어 약 12% 하락했다며, S&P500과 다우 지수와 비교하면 이는 두 배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운송 관련주들이 하락한다는 건 경기가 어려워진다는 걸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상품, 자재,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또, 이는 결국 연준의 긴축 정책이 경제에 미친 영향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지수 역시 현재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보통 늦여름은 수요가 높은 ‘피크 시즌’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줄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전했는데요. 기업들이 이미 재고를 많이 쌓아둔 상황이며, 여기에 소비자 수요도 줄고 있어 단기간에 운송주들이 반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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