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둘째 딸이라고?…北 행사서 포착된 소녀 정체는

입력 2022-09-26 12:07   수정 2022-09-26 15:45



북한 국가행사에서 유달리 눈에 띄던 소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블로거 등 전문가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의 둘째 딸로 추정되는 소녀가 이달 초 공식 행사 무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북한 전문 블로그 `InDPRK`에서 가명을 쓰는 한 애널리스트는 이달 8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9·9절) 74주년 경축 행사 무대에 오른 소녀 중 한명이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이 소녀에게 다가가 등에 손을 얹고 개인적으로 말을 거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으며, 이 소녀는 무대에서도 유일하게 머리를 묶지 않고 풀어 내리고 흰 양말을 신었다는 것이다.
이날 공연을 보도한 북한 매체에서도 이 소녀를 계속해서 화면에 비추기도 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집중해서 무대를 지켜보는 장면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이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문가 다수는 이 소녀가 이날 김 위원장이 참석한 무대에만 올랐으며 같은 날 다른 공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이 소녀의 나이가 김주애와 비슷한 나이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주애라는 이름은 2013년 방북한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 프로 농구 선수에 의해 처음 세상에 드러났다.
매든 연구원은 현재 김 위원장이 딸 두 명과 아들 한 명을 포함해 세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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