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영국서 어린이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2900만 달러 벌금

입력 2022-09-26 22:13  



틱톡이 영국에서 2900만 달러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CO는 `틱톡이 2018년 5월~2020년 7월 영국 데이터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잠정적 견해`를 알리는 `의도통지서`를 발부했다.
ICO에 따르면 틱톡은 부모의 동의 없이 13세 미만 어린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용자에게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법적 근거 없이 개인의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정보 등 `특수 범주 데이터`를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
존 에드워즈 정보국장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적절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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