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피난처가 될 수익성 갖춘 배당종목 5개"

입력 2022-09-28 09:05   수정 2022-09-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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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의 메인 앵커 짐 크레이머는 27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를 포함한 5개 종목을 추천했다.
크레이머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매드 머니’에서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약 4.3%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신호”라며 “이로 인해 일부 주식은 ‘우연한 고수익’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주식의 배당금은 피난처가 될 것“이라며 5개의 주식을 공개했다. ▲포드 ▲키코프 ▲페데럴 리얼티 ▲데본 에너지 ▲원옥 등이다. 크레이머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52주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고 4%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은 50개 이상이었으나 크레이머는 이들 5개 종목만을 뽑아 소개했다.
크레이머는 “이 주식들이 많은 단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나는 투자자들이 이 종목들을 사고 나서 점차적으로 입지를 구축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가 운영하는 공익신탁은 포드와 데본 에너지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크레이머가 첫 번째로 언급한 포드의 이날 주가는 0.6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새로운 F시리즈 슈퍼 듀티 픽업트럭을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하고 켄터키주에 제조업 일자리 500개를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다. 앞서 포드는 지난 20일에도 3분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을 발표한 후 12% 하락한 바 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하락률로 포드의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70억 달러가량 증발했다.
데본에너지 주가는 이날 1.79% 상승했다. 원옥도 0.79% 올랐다.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이언’이 멕시코만 일대 원유 시설 인근으로 북상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에너지주도 오른 것이다.
키코프는 오하이오주의 금융회사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리쇼어링’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의 중소은행들은 리쇼어링에 따른 융자 사업 활성화로 수혜를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페더럴 리얼티(FRT)는 부동산 투자 신탁(REIT)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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