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 12월 1일 공연 돌입…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22-09-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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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오는 12월 1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불안과 공포가 가득하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던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지난해 작고한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괴하지만 완벽하게 계산된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스릴러 뮤지컬이다.

2019년 오디컴퍼니의 2번째 시즌에서 신춘수 프로듀서를 필두로 손드하임의 작품을 19편 연출한 에릭 셰퍼 연출과 매번 독창적인 무대로 주목받는 폴 드푸 무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그로테스크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여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3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관객들이 선정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주목받은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캐스팅 라인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더할 나위 없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캐스트들로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변주해 줄 이번 라인업은 ‘충격적인 걸작’에 걸 맞는 중독성 높은 흡입력 있는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 지난해 오디컴퍼니 2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라인업이자 손드하임을 추모하며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고 손드하임 작품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뉴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햄릿’, 뮤지컬 ‘썸씽로튼’, ‘곤 투모로우’, ‘광화문연가’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강필석은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서 ‘스위니토드’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더욱 과감하게 보여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엘리자벳’, ‘레베카’ 등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놀라운 캐릭터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성록은 복수심에 사로잡힌 광기 어린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과 뮤지컬 ‘시라노’,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팬레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쉴 틈 없는 작품 행보로 장르 불문 압도적 열연을 펼치는 이규형이 독창적인 캐릭터 분석력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경신할 것이다.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다시 돌아온다.

흠잡을 곳 없는 연기력으로 무대와 브라운관을 불문하고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이며 극찬 받는 전미도가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러빗부인으로 6년 만에 다시 돌아와 자신만의 독보적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드라마 ‘서른, 아홉’,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뮤지컬 ‘렛미플라이’ 등 장르를 뛰어넘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지현도 지난 시즌 참여하여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주목받은 만큼 더욱 완벽하게 무르익은 ‘김지현 표 러빗’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벤허’, ‘노트르담 드 파리’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린아도 이번 시즌 다시 한번 풍부한 표현력과 몰입감 높은 연기로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러빗부인을 유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니토드의 아내를 빼앗고 수양딸인 조안나까지 탐하는 부도덕한 터핀판사 역에는 ‘맨오브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레드북’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유연하게 소화해내는 김대종과 ‘넥스트 투 노멀’, ‘리차드 3세’, ‘맨오브라만차’ 등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신뢰받고 있는 박인배가 새롭게 캐스팅되어 순수악의 결정판인 ‘터핀판사’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조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안소니 역에는 ‘엘리자벳’, ‘위키드’, ‘드라큘라’, ‘록키호러쇼’ 등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을 받으며 자신만의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온 진태화와 ‘넥스트 투 노멀’, ‘킹아더’,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물오른 실력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노윤이 맡아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러빗부인’의 파이 가게 일을 돕는 소년으로 매 시즌 스타 탄생을 알리는 등용문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토비아스 역에는 ‘사랑의 불시착’, ‘빈센트 반 고흐’, ‘광화문 연가’, ‘쓰릴 미’ 등으로 밀도 높은 연기와 차분한 보이스의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은오와 ‘베어 더 뮤지컬’, ‘미드나잇’, ‘풍월주’에 이어 토비아스 역을 꿰차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신예 윤석호가 캐스팅됐다.

또한 터핀판사에게 갇혀 사는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 역에는 지난 시즌 조안나 그 자체로 눈길을 끈 탄탄한 실력의 최서연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며 ‘데스노트’를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파워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류인아가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번 시즌 ‘스위니토드’의 기대감 한껏 고조시키며 단연 압도적인 비주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들의 눈빛부터 손짓까지 이미 캐릭터에 200% 몰입한 극강의 싱크로율과 작품 특유의 서늘하고 음산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사진작가 김희준의 손길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탄생시켰다.

한편, 범접할 수 없는 유니크한 분위기로 스릴러 뮤지컬의 정수로 손꼽히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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