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누출 '배후설' 발칵…러 "바이든이 답해야"

입력 2022-09-28 21:44  


러시아 외무부는 유럽행 가스관 누출 사고와 관련해 미국을 배후로 지목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조 바이든은 2022년 2월 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노르트스트림-2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이든은 미국이 그 위협을 이행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제재 등 혹독한 후과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을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는 가스관 누출 사고가 러시아의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서방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러시아 가스관이 잠기면 미국 에너지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이유로 미국을 배후로 지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27일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에서는 폭발로 추정되는 3건의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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