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금융투자' 떼었다…‘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9-29 09:37  



신한금융투자가 다음 달 1일 ‘신한투자증권’으로 13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지시간 26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홍콩 등 글로벌 금융 허브 중심지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프로가 프로답게 신한투자증권이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프로가 프로답게`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한투자증권의 슬로건이다. 파랑새와 붓꽃, 나팔꽃 등이 블루 컬러와 조화롭게 표현된 일러스트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 등과의 콜라보 작업으로 잘 알려진 김신영 작가의 작품이다.

신한투자증권 사명을 포함한 슬로건과 인사말은 다음 달 전국 대도시 곳곳의 랜드마크에서도 선보 일 예정이다. 또한 10월 1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이름 옆에 ‘신한투자증권역’이라는 명칭을 함께 표기해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973년 효성증권을 모태로 1983년 쌍용투자증권, 1999년 굿모닝증권을 거쳐 2002년에는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됐으며, 2009년부터 현재의 사명을 사용해왔다.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위상을 정립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미래 설계를 위한 성공 투자의 동반자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더욱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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