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 기간 2억9천300여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중국중앙TV(CCTV)는 국경절 연휴인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2억9천300여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4억358만 명이 이동한 작년 국경절 연휴와 비교해 27% 감소하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열차 승객이 6천850만 명으로 작년보다 18.4% 줄고, 고속도로 등 육로 이용객은 2억1천만 명에 그쳐 30% 감소할 전망이다. 항공기 승객도 작년보다 16% 감소한 780만 명에 그치겠지만, 선박 승객은 720만 명으로 1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국경절 연휴 이동 인구 감소는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데다 경제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방정부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지에서 국경절을 보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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