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우리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 2022' 개최

입력 2022-10-05 16:24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이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우리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소재한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면 공연과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동시 진행, 대중의 축제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한국음악 중심 창작콘텐츠 발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전통음악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함에 개최의 목적이 있다.

첫날인 10월 10일에는 다양한 악기군의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잔잔한 위로를 전하는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의 공연 `스미는 빛 Smelling Light`를 선보인다. 11일에는 `연희콘서트 꽝! Whaam`에서 연희자인 김동환이 재미있는 가사와 장단으로 공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12일에는 아쟁 연주자 김범식의 `한국의 새로운 정서 Korean New Sentiment` 공연을 펼친다. 대중성과 한국적 요소를 함께 담아 새로운 한국의 정서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13일 공연은 고수 이향하의 판소리 `긴긴밤 Long Nights`이다. 작가 루리의 원작 `긴긴밤(문학동네)`을 그만의 스타일로 판소리화해 고수의 시선에서 바라본 판소리를 펼쳐낸다.

14일은 연희자 성유경의 `연희에 닿다 Surf in a Newwave` 공연이 준비돼 있다. 연희의 다양한 성격과 매력을 가지고 변화무쌍한 그만의 파도를 그려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수림뉴웨이브상 2021` 수상자인 윤은화의 단독 공연 `무경계 Borderless`로 양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주며 `수림뉴웨이브 2022`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폐막식을 통해서는 `수림뉴웨이브 2022` 수상자를 선정, 수상자에게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차년도 단독 공연의 기회를 선물한다. 향후 축제 주제어인 `신파(Newwave)`를 활용한 창작곡 수록 공식 음반 발매도 예정돼 있다.

주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전후 시설 방역과 손소독제 배치, 마스크 착용 시행 등 철저한 방역 관리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수림뉴웨이브 2022` 공연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축제 관련 상세 내용은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수림뉴웨이브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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