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 발표한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앞서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 기술 확보 저지 목적으로 미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구체적으로 중국내에서 생산되는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14나노 이하 로직 반도체(비메모리)에 대한 장비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중국에 공장을 둔 외국기업들은 별도의 건별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건별 허가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1년 동안 장비를 수입할 수 있게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별도의 자료를 통해 "중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에 필요한 장비를 1년간 미국의 별도 허가 없이 공급받기로 미국 상무부와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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