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이 현실적 공포의 끝을 보여준다.
오는 27일 공개 예정인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측은 13일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순간을 포착한 메인 포스터로 시선을 압도했다.
총 6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그린다. ‘나 홀로 일상’에 내몰린 현대인들, 소통이 단절된 개인들이 직면한 현실 공포가 기묘하면서도 서늘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임대웅, 유영선, 이정행, 김정민, 최윤호 등 공포 스릴러 장르물에 일가견이 있는 영화 감독들이 총출동해 ‘K-호러물’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호러퀸’ 서영희와 함께 대세 배우 강미나, 사쿠라바 나나미, 권한솔, 장성윤, 정다은이 열연을 펼치고, 봉태규, 김호영, 김정팔, 박성일, 송승하 등 연기파 배우와 인기 걸그룹 지원(체리블렛), 혜빈(모모랜드) 등이 처음으로 미스터리 공포 장르에 도전해 이목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6개의 밤이 선사할 공포를 임팩트 있게 담아낸 메인 포스터가 기대를 높인다.
어둠이 깔린 밤, 각기 다른 공포를 직면한 여섯 인물들의 시선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끝없이 이어진 복도의 가운데에서 뒤를 돌아보는 수인(정다인 분), 두려움에 서린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진경(서영희 분), 피가 튄 얼굴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수현(강미나 분), 깊은 어둠 속 한쪽 눈을 가린 복녀(권한솔 분), 푸른 공포 속에 갇힌 메이(사쿠라바 나나미 분),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습격을 받은 해옥(장성윤 분)까지. 서늘하고 아찔한 이들의 순간이 보는 이들을 ‘공포의 밤’으로 초대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현실 공포를 선사할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나이트 스토커’는 경비업체 직원 수인이 겪은 혹독한 신고식을 담은 에피소드. 백룸에 갇혀 실종됐다는 한 남자의 루머와 함께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선 수인의 기묘하고도 끝없는 밤을 그린다. 2022년 태국국제필름페스티벌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테이스츠 오브 호러-재활’를 비롯해 ‘시간 위의 집’, ‘스승의 은혜’, 드라마 ‘써치’ 등으로 호평을 받은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문’은 수상한 ‘라스트 오더’를 받게 된 일본인 셰프 메이의 이야기다. 평점테러를 주면서도 매일같이 주문을 하는 옆집 여자의 미스터리한 정체와 그를 쫓는 알 수 없는 시선이 공포를 자아낸다. 영화 ‘화녀’,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 ‘디바’, ‘여곡성’ 등 설명이 필요 없는 ‘호러 마스터’ 유영선 감독이 시청자들을 색다른 공포의 세계로 이끈다.
‘편의점’은 취업준비생인 수현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묘한 손님들과 미스터리한 점주(김호영 분) 사이의 숨겨진 비밀이 예측 불가의 공포를 선사한다. 영화 ‘검은복도2’, ‘얼굴’ 등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이정행 감독의 작품으로, 뮤지컬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약하는 김호영과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강미나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자살 충동 위기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SOS 희망의 전화’ 상담사 진경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다. 콜센터로 걸려온 전화에서 죽은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진경은 벗어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주문’을 통해 감각적인 공포를 담아냈던 유영선 감독과 호러 장르의 대체 불가 배우 서영희가 합세해 소름을 유발하는 강렬한 에피소드를 완성한다.
‘홀’은 신부(봉태규 분)의 권유로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김재건 분)을 돌보게 된 복녀가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다. 그녀가 발견한 의문의 구멍과 어둠을 뚫고 복녀를 주시하는 구멍 속 눈동자의 정체, 고택의 비밀이 숨 막히는 공포를 선사한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긴 밤’을 비롯해 영화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 ‘남의 나라’ 등의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을 함께했던 배우 봉태규가 특별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홈쇼핑’은 손뜨개 전문가 해옥에게 들어온 알 수 없는 의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주술을 외우며 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미스터리한 의뢰를 수락한 해옥. 어느 날, 홈쇼핑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인형이 저주인형으로 팔리는 수상한 광경을 목격한 그녀는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영화 ‘소녀, 안녕’, ‘실버맨’, ‘손’ 등을 연출한 최윤호 감독이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제작진은 “6개의 에피소드는 평범한 일상에 공포가 스며드는 찰나의 순간과 기묘한 사건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다”며 “내로라 하는 공포 스릴러 장르 감독들이 뭉쳐 색다른 공포 속으로 이끌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오는 10월 27일 seezn(시즌)과 지니 TV(Genie TV)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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