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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英 감세 철회·美은행 호실적에 급등 '테슬라 7%↑'…유가 보함·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10-18 06:32   수정 2022-10-18 06:57

뉴욕증시, 英 감세 철회·美은행 호실적에 급등 '테슬라 7%↑'…유가 보함·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18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4.41포인트(3.43%) 급등한 1만67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을 웃돈 은행 실적과 영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펼쳤다. 이날 공개된 미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로 전망치(0.77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했으나, 지난 14일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나란히 두 자릿수 대 이익 감소를 보고한 데 비해서는 선방했다.

영국발(發) 금융 불안의 원인이었던 리즈 트러스 내각의 감세 정책이 대부분 철회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소득세율 인하 취소와 에너지 요금 지원 축소 등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1% 이상 급등하고 영국 국채 가격도 올랐다.

모처럼 큰 폭의 랠리가 나타나 시장이 환호하고 있는 한편, 앞으로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모간스탠리의 최고 미국주식전략가인 마이클 윌슨은 이날 보고서에서 불트랩(하락 추세에서 나타나는 가짜 반등 신호)이 S&P 500 지수를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최대 11% 밀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마켓워치에 "경제와 실적 측면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바닥을 보지 못했다"라며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

[특징주]

■기술주
대표 기술주인 테슬라는 7.01% 뛰었다. 아마존은 6.45%, 애플은 2.91%, 넷플릭스는 6.61%, 마이크로소프트는 3.9%, 구글의 알파벳은 3.58%, 메타는 5.74% 각각 폭등했다.

■반도체주
엔비디아(5.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28%), 마이크론(1.48%), AMD(3.6%) 등 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은행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뉴욕멜론은행은 이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전장 대비 각각 6.06%, 5.08% 올랐다. JP모간(4.20%), 웰스파고(1.83%), 모간스탠리(2.44%) 등 주요 은행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폭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뉴스코퍼레이션과 폭스코퍼레이션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폭스는 9.4% 급락했다.

■로블록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는 이날 9월 이용자가 1년 전보다 23%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19.83% 폭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1.83%) 상승한 398.4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1.22포인트(1.70%) 오른 1만2649.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8.74포인트(1.83%) 뛴 6040.6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1.45포인트(0.90%) 상승한 6920.2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상승한 3084.94, 선전성분지수는 0.36% 오른 1만1162.26, 창업판지수는 0.03% 상승한 2435.02로 장을 마쳤다.

전일 개막한 제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로 장 초반 중국 증시는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전일 개막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의 발언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조성돼 장 초반 증시 압력을 가했으나, 이후 전인대 회의를 통해 정책 수혜 기대감이 높아진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고, 저가 매수 분위기가 형성돼 오후장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 등락 상황을 보면 태양광발전, 석탄, 배터리, 천연가스 등 일부 섹터를 제외한 모든 업종, 섹터가 강세 속 상승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 정책 이후 반도체 국산화 테마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17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27포인트(0.97%) 하락한 1051.85로 장을 마쳤고, 145개 종목이 상승, 19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4.19포인트(1.37%) 급락한 1047.20로 마감했고 8개 종목이 상승,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1.43포인트(0.63%) 하락한 226.46을 기록했고 75개 종목 상승, 90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5포인트(0.19%) 내린 80.01을 기록했는데 127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9조5500억동(미화 약 3억9300만달러)을 기록, 전 거래일에 비해 약 40% 가량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060억동 순매수로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5센트(0.18%) 하락한 배럴당 8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15.10달러(0.9%) 오른 166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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