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감소에 3%↑…정유주 강세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0-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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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축유 방출에도 원유 재고 감소


정유주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7분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77%) 오른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금호석유(+2.21%), 흥구석유(+0.67%) 등도 강세다.

이날 상승세는 주간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물 WT)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3달러(3.30%) 오른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한다고 밝혔으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줄었다는 소식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72만5천 배럴 줄어든 4억3,735만7천 배럴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3거래일 내리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7%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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