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J.Fla)가 미국의 각종 메이저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MRC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이플라의 신곡 `Bedroom Singer(베드룸 싱어)`는 `디지털 송 세일즈 TOP 200` 차트 145위에 진입했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스트레이키즈 61위, 마마무 200위 등 단 세 팀만 차트인에 성공한 것이라서 더욱 뜻깊다.
MRC는 미국 내 디지털 음원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다. 미국의 주요 제작사, 유통사, 방송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등이 MRC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산업을 분석하며, 빌보드 역시 각종 차트에 반영한다.
이와 더불어 제이플라는 미국 아이튠즈(iTunes) 얼터너티브 장르에도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최초다. 또 미국 샤잠(Shazam) 전역 차트에서도 35위를 달성, 올해 한국 여자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프리싱글인 `Bedroom Singer`부터 막강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미국의 각종 음악 차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제이플라의 글로벌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제이플라의 발걸음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 7일 발매된 `Bedroom Singer`를 신호탄으로, 동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진행하며, 내년 초 정규 앨범 발표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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