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링으로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건설,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건설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보 모델이다.
BIM 국제표준은 지침·프로세서, 담당자 인터뷰, 프로젝트 실적 등을 바탕으로 BIM 정보관리·운영 능력, 협업 역량 등을 심사받아 인증하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창립 멤버인 BSI가 제정한 표준이 유일하다.
BIM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면 ISO를 기준으로 사용하거나 요구하는 해외 시장에서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 참여 시 기술 적용이나 관리가 용이하다. 실제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 등 BIM ISO 기준으로 국가 지침을 변경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이미 BIM을 적용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프로젝트에 국내최초로 전 노선에 BIM설계를 적용했고,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발전소의 설계부터 시공·운영관리까지 BIM 기반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다. 또 인천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BIM기반 메타버스 협업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BIM 전담조직을 신설해 프로젝트 기술지원을 전문화하고 BIM 업무지침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후 운영관리 분야까지 BIM을 적용해 고객에게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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