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안 보이네"...악재 직격탄 맞은 리츠

홍헌표 기자

입력 2022-10-21 09:36   수정 2022-10-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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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부동산PF불안감 영향
상장 리츠 무더기 약세

리츠주들이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부동산 PF 경색 우려에 연일 약세다.

2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전 거래일 보다 210원(-5.95%) 내린 3,320원에 거래 중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3.85%)와 신한알파리츠(-2.39%), 롯데리츠(-2.33%), 제이알글로벌리츠(-1.88%), 코람코더원리츠(-1.48%) 등도 줄줄이 하락 출발했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임대수익과 매각 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리츠주들의 하락은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상환 실패에 따른 부동산 시장 경색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금리인상도 리츠주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차입 비용이 늘고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자 리츠의 투자 매력도 떨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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