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39.2원
25일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모색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2%) 오른 2,238.82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0억 원, 73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498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한 점은 호재가 됐지만, 중국과 홍콩 증시 약세 여파에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또 약 3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코오롱티슈진에 자금 쏠림 현상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화학(-1.91%), 현대차(-0.31%)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5%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9%),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0.23%), 삼성SDI(+1.08%), 삼성전자우(+0.19%), NAVER(+0.61%), 기아(+0.1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1포인트(0.45%) 오른 691.6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 원, 4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93%),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엘앤에프(+0.57%), HLB(+0.26%), 에코프로(+2.49%), 셀트리온제약(+0.31%), 천보(+1.93%) 등이 오르는 반면, 카카오게임즈(-0.13%), 펄어비스(-0.49%), 리노공업(-0.36%)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1.93%), 서비스업(+1.57%), 교육(+1.49%), 제지(+1.3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9년 5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코오롱티슈진은 개장부터 29.91%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444.0원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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