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ETF]
이날 중국 관련 ETF들이 상승 목록 상위에 올랐습니다. 전날인 26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뒤 뉴욕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시장 달래기에 적극 나선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은행과 당국의 관련 부처는 협력을 강화해 주식시장과 부동산, 채권 시장 등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며 밝혔고, 위안화의 안정화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가장 크게 상승한 ETF는 중국의인터넷 기업들을 추종하는 KWEB입니다. CSI 해외 중국 인터넷 지수를 추종하여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등에 투자하기 좋은 ETF 입니다. 상위 10개 종목에는 텐센트가 10%, 알리바바와 메이투안 , 징둥닷컵이 7~9% 정도 담겨 있습니다. 24일 월요일 장에서 크게 하락 출발한 후 화요일, 수요일 두 번 오름세 보였구요, 오늘도 7% 이상 상승마감 했습니다.
한편 이날 달러 상승세가 다소 약화되면서 금속원자재 특히 구리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구리와 알루미늄은 그동안 글로벌 침체 우려에 다소 하락세를 보이던 상황이었는데 이날을 올라줬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금속 원자재 중에서는 구리 관련 채굴기업을 추종하는 COPX ETF가 상승 했습니다. 미래 에셋의 글로벌X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품으로 택 리소스, 스미토모 금속광산, BHP 그룹 등을 담고 있는데요. 오늘 해당 펀드는 4.5% 뛰었습니다.
[하락 ETF]
전일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보다 그 결과가 부진했기 때문에 이날 나스닥이 2% 정도 하락했습니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 매출이 줄었다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이 광고를 기반으로하는 기술 기업들 전망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만들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현재 분기 매출 전망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술주를 추종하는 IETC ETF는 오늘 장에서 2.4% 정도 하락합니다. IETC는 특히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도 유명한데요. 블랙록에서 운용하며 운용 보수는 0.18% 정도입니다. 올해 32% 하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브라질 ETF 오늘 하락했는데요. 주말에 열릴 대통령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일주일 내내 증시가 변동성 보이는 모습입니다. 주 초반에는 상승했는데, 이후 하락세입니다. 오늘도 3%정도 하락마감합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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