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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출사표' 카카오뱅크…"3년 내 최고 되겠다" [뉴스+현장]

정호진 기자

입력 2022-10-27 19:00   수정 2022-10-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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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내달 1일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카카오뱅크 "3년 내 가장 많은 사업자 확보하겠다"
    "3년 이내에 가장 많은 사업자 수와 활동성을 보유한 앱이 되는 걸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여신 전체의 절반 이상을 기업 대출로 채울 수 있기를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내달 1일부터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3년 내에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간담회 행사를 통해 개인사업자 통장과 체크·제휴 신용카드, 대출상품을 소개하며 개인사업자 대상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이번 개인사업자 특화상품 출시를 통해 기업뱅킹에 첫 발을 뗐다며, 기존 리테일 뱅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업뱅킹으로 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관점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나의 앱에서 개인 뱅킹과 사업자 뱅킹을 모두 사용하고, 신규 사업자 계좌 개설과 기존 계좌 전환도 간편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스튜디오 팀장은 "통장,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 은행 거래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뱅킹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사업자들이 당연히 받아야 했던 편리함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업자를 보유하느냐에 달렸다며 3년 내에 금액과 플랫폼 사업자를 모두 포함해 가장 많은 사업자를 보유하고,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산 부문에선 카카오뱅크의 기업대출이 장기적으로 카카오뱅크 여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중앙회, 신한카드, KCS 등과 협업해 개인사업자의 사업장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개인사업자의 매출 정보와 신용 정보 등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특화 모형 구조를 설계해 서비스 업종과 음식 업종 등 개인사업자 업종에 따라 다양한 기준을 나눠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팀 매니저는 "전통적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모형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에게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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