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7천682억원으로 전월(1조5천701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은 1조6천527억원으로 전달(1조4천308억원)보다 15.5% 늘었다.
외국인 매출은 7월 1조77억원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 이용자수도 16만4천700명으로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 및 이용자 수 증가는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와 일본·대만 등 무비자 입국 재개로 내한 관광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내국인 매출은 1천155억원으로 전달(1천393억원)보다 17% 감소했다.
내국인 이용자 수도 73만3천110명으로 올해 최다였던 전월(88만9천910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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