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8.0원
11월 첫거래일 국내 증시는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 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4포인트(0.42%) 오른 2,303.35에 출발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 원, 363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467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FOMC를 앞두고 경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국채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0월 한국 무역수지가 6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7개월 내리 적자로,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25년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7%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바이오로직스(+0.34%), LG화학(+3.04%), 삼성전자우(+0.5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60%), 삼성SDI(-0.41%), 현대차(-0.91%), NAVER(-1.77%), 셀트리온(-0.2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0.02%) 오른 695.50에 출발한 뒤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 원, 1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39%), 엘앤에프(+0.80%), 에코프로(+0.56%), 천보(+0.23%), 리노공업(+0.15%) 등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2%), HLB(-0.86%),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1.20%), 셀트리온제약(-0.7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3.05%), 기계(+2.58%), 석유가스(+2.37%), 화장품(+2.3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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