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색 규제' 온다…중국 진출 게임사 '날벼락'

신동호 기자

입력 2022-11-02 19:21   수정 2022-11-03 10:59

    <앵커>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은 국내 게임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시 주석의 강력한 게임규제가 이번 연임으로 다시한번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반기 중국진출을 노리는 위메이드와 이미 중국에서 기술 수수료를 받고있는 크래프톤이 문제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빅테크와 인터넷, 게임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기강 잡기에 나서는 `홍색 정풍운동`,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주석의 대표적인 규제정책입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게임을 아편에 비유하며 일주일에 3시간만 게임을 하도록 강도높은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시 주석의 연임으로 다시한번 이러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문제는 중국에 게임 서비스를 진행중이거나 예정인 국내 게임업체입니다

    무엇보다 텐센트의 게임 `화평정영`에 대한 기술수수료를 받는 크래프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크래프트톤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인 아시아지역에서 텐센트의 매출만 70%가 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는 10개 증권사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모두 낮췄습니다.

    위메이드도 불안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시리즈를 조만간 중국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르4는 이미 글로벌 빅히트를 거뒀고 미르M은 블록체인 버전으로 중국공략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해묵은 과제로 꼽히는 중국 판호 승인 여부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점도 게임업계에 리스크로 꼽힙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 여전히 변수는 중국은 스스로 시혜를 배푸는 성격이 아니라 특히 판호 등 이슈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주문이나 요구라는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요구 없는 상태에선 절대 중국이 시혜를 주진 않을 것입니다]

    한편 크래프톤과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각각 3분의1, 5분의1 수준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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