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는 3일(현지시간) 전기 트럭 인도량이 연간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는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연간 전기 트럭 인도 대수를 최소 300대로 예상했으나 올해 전체 실적은 여기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적악화 전망에 니콜라 주가는 이날 10.91% 폭락한 2.94달러로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기 트럭 125대를 생산해 111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3분기 매출은 2천42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2천210만 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니콜라는 경제 상황 악화, 차입 비용 상승 때문에 4분기 생산 및 인도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공장 증설 계획의 시기와 비용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내년 전기 트럭 인도량 예상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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