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재값 급등으로 주춤했던 부동산 시장에는 이번 금리 인상의 여파까지 겹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계속되는 기준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용 급증 등으로 인해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와 원화 가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국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한 것도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분양가 상승도 예고되고 있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달 2.53% 인상했다. 지난 7월 1.53% 인상된 데 이어 두 달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이는 철근, 레미콘과 같은 주요 건설자재 가격와 노무비 등이 급증한 것에 따른 조치로 건축비용이 상승하는 만큼 분양가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주)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다양한 금융 혜택 제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계약금 총 10% 중 1,000만원 정액제, 나머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납부하는 계약금 정액제 조건을 내걸었다. 여기에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를 적용하며,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잔금일까지 추가 비용이 없다.
(주)엠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36~244㎡, 18개 타입 중 15개 타입이 3실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일부 타입을 제외하면 시화호를 바라보는 라군뷰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호실별로 조망 특화를 활용한 오픈형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으며(장애인전용객실 제외), 지상 3층에는 시화호를 마주한 인피니티풀과 약 360m 규모의 조깅코스가 조성된다. 실내수영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전문 서비스대행 기업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갖출 예정이다(유상).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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