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자산 1억원 이상의 국내 투자자들이 향후 유망 투자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KB증권은 프라임PB센터 출범 100일을 맞아 비대면 고객의 투자 전망 및 경제상황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 유망 주식 투자국가를 묻는 질문에 66%가 미국이라는 응답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29%), 중국(2%)등의 순으로 나타나 미국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국내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경기침체 탈출을 파악하는 지표로 금리(59%)를 꼽았으며, 금리 인상기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예금(50%), 채권(26%)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의 현재 투자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국내주식(42%), 은행예금(25%), 금융상품(18%)이었다.
KB증권이 프라임PB센터로 접수된 고객들의 전화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 건수 중 금융상품의 비중이 상반기 3.3%에서 하반기 14.2%로 약 4.3배 급증했다. 또 금융상품 중 채권 관련 문의 비중은 상반기 11.8%에서 하반기 51.4%로 약 4.4배 늘었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자기 주도(59%)로 판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전문가 의견이나 추천(19%), 경제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매체(18%)를 참고한다는 답변이 뒤를 따랐다.
KB증권은 지난 7월 비대면 고객 상담 전문 조직인 프라임PB센터를 신설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관리 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960명이 응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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