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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 3분기 리포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08 08:29   수정 2022-11-08 08:29

    오늘은 버크셔헤서웨이의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번엔 워런 버핏 회장도 약세장을 이기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가 이끌고 있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3분기 약 4조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7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 26억9000만달러 한화로는 약 3조790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손실의 대부분 투자와 보험에서 발생했습니다. 증시 악화가 영향을 끼쳤고, 또 9월에 발생한 허리케인 피해 보상에 대한 지출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투자에서는 손실을 봤지만, 탄탄한 영업 덕분에 회사 영업이익은 20% 급증했는데요. 특히 막대한 보유 현금으로 이자로만 5,6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대해 버크셔는 성명에서 통상적으로 분기별 투자 손익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이를 오해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이전부터 버핏 회장도 회사의 투자 손익 보다는 영업 이익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는 만큼 리포트를 살펴보실 때 이 부분을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실제로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 보다는 상회하고 있습니다. 올해 S&P500 20% 빠지는 동안 버크셔는 4% 하락했으며 3분기에는 0.6% 하락에 그쳤습니다.

    이에 더해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에 담고 있던 종목과 그 비중에 대한 리포트가 공개 되었는데요. 어떤 종목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크게 다섯 종목이 전체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들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연준의 매파적인 긴축 기조와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선 애플은 9월 말까지도 여전히 버크셔의 최선호 종목이었습니다. 1,296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애플은 고품질의 제품군과 고객의 충성도, 그리고 자사주 매입 등의 요인들 때문에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주식 종목입니다. 애플 주가는 3분기 동안 1%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버크셔는 이 회사에 대해서는 312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위는 통합 에너지 및 화학 기업 셰브론 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 부터 급격하게 에너지 부문의 투자를 늘려오고 있습니다. 셰브론은 최근 석유 가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늘고, 미국 에서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분기 실적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올해 주가는 56% 정도 급등했습니다.
    코카콜라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각각 200억 달러 이상씩 보유되고 있는데, 이 둘도 버핏이 오래 보유해온 종목들로 유명한 기업들입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현지시간 5일 기사를 통해 버크셔가 중국 전기차인 비야디를 329만 7천 주 매도했다는 것을 전하며 8월 이후 세 번째 매각에 나서 비야디의 지분이 17% 정도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량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중국의 현 상황에 더해 비야디 주식이 이익 실현 단계까지 많이 오른 것이 매도 이유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버크셔해서웨이의 3분기 보유 종목과 실적 리포트 한번에 정리 해봤습니다. 스페셜 리포트 마칩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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