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코스닥 상장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청약 경쟁률 1,300대 1을 넘어서며 증거금으로 5조원이 몰렸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84.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일반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700만주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425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총 58억 8,328만 70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 약 5조 8억원이 모였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존 오디션 게임의 인기를 이어나가면서 메타버스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대해 주신 만큼 성장으로 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률 1,774.08대 1을 기록하며, 공모희망가 밴드가 최상단인 1,7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 및 신규 국가 서비스 개시를 위한 게임 개발 비용,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된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오디션’은 모든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전세계 37개국에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각 국가 별로 2천곡 이상의 인 게임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모바일 버전 ‘클럽오디션’을 출시했다. 클럽오디션은 현재 글로벌 7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 신규 게임으로 메타버스 형태의 ‘오디션 라이프’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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