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에 가상자산株 '휘청'…"바이낸스도 인수철회"

입력 2022-11-10 09:30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서 이른바 `코인런(대규모 자금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창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에 더해 FTX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던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인수 결정을 철회하자 낙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345원(7.71%) 하락한 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투자(-3.72%), 위지트(-2.25%)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비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이며,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의 특수관계인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번 가상자산 관련주가 하락한 것은 글로벌 2위 거래소로 불리던 FTX에서 출금이 중단되는 등 가상시장 전체 신뢰가 붕괴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FTX는 관계회사의 재정 부실 우려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봉착하면서 최근 사흘간 무려 60억달러(한화 약 8조 2천억원)의 고객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이를 뒤집으면서 시장의 급락세를 키웠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했지만, 실사 결과 등을 이유로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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