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정수빈의 변신이 놀랍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에서 지수헌(로몬 분)에게 복수 대행을 제안하고 함께 계획하는 인물인 태소연 역으로 분해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꾀한 배우 정수빈이 극 초반부터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회에서 하얀 백발로 첫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던 정수빈은 2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극중 학교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은 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는 태소연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그녀는 이후 지수헌을 찾아가 피해자 사중경(진호은 분)을 자퇴시키고 돈을 벌자며 본격 복수 대행을 제안한 것.
그런 가운데 태소연과 지수헌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몰입도가 한층 배가됐다. 과거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태소연은 지수헌의 도움으로 지긋지긋했던 고통해서 벗어났던 터.
정수빈은 학교 폭력을 당하고, 가해자들에게 사과를 받아내기까지 태소연이 느끼는 불안과 분노, 억울함 등의 복합적인 심경을 완벽한 감정 연기로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정수빈은 극중 파격적인 백발은 물론, 흑발 가발과 뿔테 안경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변장술로 캐릭터에 다채로움을 더하며 앞으로 보여줄 매력을 기대케 만들었다.
소속사 측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높은 캐릭터 이해도를 보이는 정수빈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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