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키즈라인 론칭…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
단가 높은 아우터로 4분기 실적 기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54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누적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9%, 19.1% 상승한 1549억원과 1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결기준 3분기 단일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21.7% 줄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요 브랜드인 젝시믹스 또한 3분기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골프와 키즈라인 론칭에 따른 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젝시믹스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골프와 키즈라인을 새로운 엔진으로 삼아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단가가 높은 아우터 의류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남은 4분기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젝시믹스는 올 3분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확대에 주력했다. 젝시믹스 키즈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었고,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팝업 매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의 경우 실속에 방점을 찍은 내실경영에 주력했다. 인큐베이팅 과정 중인 브랜드엑스피트니스를 연결 자회사에서 제거하고 브랜드엑스헬스케어와 젤라또랩은 경영효율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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