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영업비용 상승'

정호진 기자

입력 2022-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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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3분기 3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거두며 올해 1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넷마블의 매출액은 6,9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증가했지만, 2,775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 글로벌 등 2분기 출시작의 실적 온기 반영,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신작 론칭 등의 효과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분기 넷마블의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11%)가 가장 높았고, 캐시프렌지(8%), 제2의나라:크로스월드(8%)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손익의 경우 매출 증가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증가했고, 퇴직 위로금 지급과 디즈니 관련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영업비용(7,324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차입금 환산 손실 증가으로 인해 영업외 손익도 전분기 대비 1,183억 원 감소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4분기 `샬롯의 테이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등 신작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지스타 2022에서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신작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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