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증시 상승세 둔화...소프트뱅크 급락 악영향
14일 국내 증시는 기관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마쳤다.
외국인의 현물 순 매수세는 지속됐지만 선물은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금융투자 중심으로 순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7억 원, 1,471억 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홀로 1,710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증시가 동반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59%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LG화학(-1.49%), 삼성전자우(-0.70%), NAVER(-2.58%)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61%), 현대차(+2.33%), 기아(+2.74%)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8포인트(0.23%) 내린 729.5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 원, 1,524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92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61%), HLB(+0.90%), 에코프로(+1.35%), 펄어비스(+0.12%), 천보(+2.2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5.61%), 엘앤에프(-1.12%), 천보(+2.29%)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화장품, 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