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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베트남을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미국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한편 베트남, 이탈리아, 인도, 멕시코를 제외했다.
미국 재무부는 상품과 서비스를 합쳐 1년간 15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미 무역흑자,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달러 순매수 규모가 12개월 중 8개월 이상 GDP 대비 2%를 초과하는 외환시장 개입으로 3가지 항목 가운데 2개에 해당하면 환율 관찰대상국, 3개를 모두 충족하면 환율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해 4월 환율 심층분석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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