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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치킨株 '활짝'…공매도는 '시들' [증시프리즘]

박해린 기자

입력 2022-11-16 19:04   수정 2022-11-16 19:04


    <앵커>
    오늘 증시 짚어보는 증시 프리즘 시간입니다.
    박해린 증권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오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장 초반 낙폭은 빠르게 축소한 모습이군요.
    <기자>
    폴란드에 러시아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고보자"라고 입장을 표명하자 코스피도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또 저희가 어제 주목했던 미국의 물가 지표가 간밤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8.0%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앵커>
    그래도 전보다는 시장이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공매도도 줄어들고 있다고요.
    <기자>
    이달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20%가량 감소했습니다.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공매도가 감소하고 쇼트커버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공매도 투자자들이 시장이 더 상승하기 전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있기도 하고요.
    연말에 이자와 함께 배당금까지 대여자에게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연말로 갈수록 공매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연말 쇼트커버링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앵커>
    어떤 종목들이 공매도 비중이 높습니까?
    <기자>
    현재 기준 공매도 잔액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롯데관광개발로 9%에 달하고요.
    호텔신라, 두산퓨얼셀, HMM, 아모레퍼시픽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공매도가 많은 종목들이 무조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죠.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간단히 이들의 4분기 실적을 한번 살펴보면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87% 증가하는 등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예상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앵커>
    박 기자, 오늘 시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두각을 나타낸 종목들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내일 우리나라에 큰 손님이 찾아오죠.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을 앞두고 한미글로벌 등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오늘 강세를 보였습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가 오는 2030년까지 700조원 가량을 들여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한국 건설과 토목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는 겁니다.
    단 증권가에선 구체적인 수주 실적 없이, 단순히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 여부를 가지고 호재로 보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실제로 네옴시티 관련 사업을 수주한 국내 기업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정도입니다.
    <앵커>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내일 뉴스플러스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기자>
    또 이제 곧 월드컵이 개막하죠. 치킨주들이 최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앵커>
    치킨주라고요?
    <기자>
    네, 월드컵은 치킨 대목이잖아요?
    교촌치킨으로 잘 알려진 교촌에프앤비, 육가공업체인 마니커, 하림 등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내일 또 재밌는 ETN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치킨 관련 종목들로 구성된 ‘FnGuide 치킨 지수’를 기초로 ‘치킨’시장의 경기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 ETN입니다.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내일 치킨 ETN상장에도 관심 가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앵커>
    내일은 증시 개장시간이 10시죠?
    <기자>
    네, 또 내일은 대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합니다.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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