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 CES 2023 혁신상 수상

입력 2022-1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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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가 17일 2023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3` 참가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오는 2023년 1월 `CES 2023` 개최에 앞서 11월 16일(현지시간)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ES 혁신상`은 IT, 가전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혁신성과 기술력 그리고 디자인 경쟁력을 업계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분석해 수여한다. CTA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CES 혁신상에 지원한 제품은 2,100개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티티케어는 총 28개 분야 중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으로, 휴대폰으로 눈이나 피부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부위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반려동물의 종류,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활동량과 적정 식사량 등 다양한 건강관리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티티케어는 휴대폰 사진으로 반려동물의 질병 증상을 판단해 주는 세계 최초의 앱 서비스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의 대표는 "티티케어의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은 에이아이포펫이 지난 1년 동안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은 티티케어에 동영상 촬영 기반의 반려견 관절 건강 확인 서비스와 수의사, 훈련사, 영양사 총 3개 분야의 전문가와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오는 12월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어 버전의 앱 서비스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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