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이탈리아에 627억 규모 진단시약 공급 수주 성공

박승원 기자

입력 2022-11-18 10: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정부와 4,500만유로(한화 약 627억원)에 달하는 진단시약 공급 계약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18일 씨젠은 이탈리아 현지법인(Arrow Diagnostics Srl)이 토스카나 주정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진단시약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자진단 시약의 공급 규모는 지난 2016년 100억원 수준에서, 이번에는 6배가 넘는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분자진단의 활용성을 병원 등 의료현장에서 체감해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씨젠은 내년 1월부터 토스카나주 13개 공공병원에 코로나19 진단시약과 함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약제내성검사(Entero DR), 결핵(MTB) 등의 진단시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체결된 공급 규모 중 코로나19 진단시약 비중이 57%, HPV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 비중이 43%에 달한다.

독보적인 멀티플렉스 기술력과 함께, 추출에서 결과 도출까지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점 등이 반영됐다는 게 씨젠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4월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에 약 715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공급하는 등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에 기여를 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는 씨젠의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이다.

프랑코 마케로니 씨젠 이탈리아 법인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향후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 입찰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비코로나 제품의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