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정혜영, 폭풍 전개 속 독보적 활약…키 플레이어 활약에 ‘기대감 UP’

입력 2022-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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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정혜영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지난 18일부터 첫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준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정혜영은 극중 톱배우 출신의 재벌집 순양가 셋째 며느리 이해인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1회 방송에서 정혜영은 출중한 미모와 세련되고 우아한 백발이 돋보이는 중년의 이해인으로 첫 등장, 분위기를 압도하는 걸음걸이와 강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인은 쓰러진 진영기 회장(윤제문 분)의 병문안을 위해 모여 있는 순양 그룹 총수 일가 앞에 불쑥 나타나 "아직도 제가 이 집안의 불청객인가 봐요?"라며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본인이 가진 순양 물산 주식의 3%를 건네주는 거래 조건으로 "내 아들, 난 그날 그 사고의 진실을 알아야겠어요. 당신들은 알고 있잖아! 그 답을 가져와요"라고 소리 지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단아하고 기품 넘치는 정혜영의 매력은 해인의 젊은 시절 때도 돋보였다. 해인은 윤현우(송중기 분)가 죽은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김강훈 분)으로 회귀한 인생에서 도준의 엄마였다.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다정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엄마 정혜영은 비주얼부터 말투, 눈빛까지 웹툰 속 이해인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한 중년 해인과 젊은 해인의 감정 간극을 명확하게 표현한 정혜영의 밀도 깊은 연기는 몰입도를 높였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흥미진진한 판타지 서사의 묘미를 살린 정혜영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관계성을 암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소속사 측은 “등장과 동시에 재벌가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미스터리와 승계 전쟁을 뒤흔들 키 플레이어로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정혜영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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