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JTBC ‘사랑의 이해’ 출연 확정…‘몸값’ 이어 활약 예고

입력 2022-11-23 15:50  




배우 박형수가 JTBC 새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통해 다시금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박형수는 극 중 행복을 추구하는 욜로족이자 본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횰로족(홀로+YOLO) 이구일로 분한다. KCU은행 영포점 서열 3위 이구일은 ‘공능제(공감 능력 제로)’라는 별명에 맞게 희생, 배려, 공감 따위는 모르는 출세욕 가득한 인물의 표본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형수는 지금까지 섬세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최근 공개된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에서는 원조교제 여고생으로 위장한 장기밀매 경매사들을 관리하는 관리자 ‘희숙’ 역을 맡아, 서늘한 눈빛 연기와 뻔뻔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숨겨진 돈에 집착하는 광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형수는 지난 2015년 동명의 단편영화 ‘몸 값’에서 주인공 ‘형수’로 분해 해당 인물이 실존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밀착 연기로 영화계 안팎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박형수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서부 교도소의 냉정한 원칙주의자 ‘나과장’ 역을 맡아 섬세한 강약 조절로 눈길을 끌었다. ‘멜로가 체질’의 ‘소대표’, ‘사랑의 불시착’의 ‘윤세형’, ‘해피니스’의 ‘국해성’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박형수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킹메이커’ ‘장르만 로맨스’ 등에서도 유감없이 내공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형수가 보여줄 새로울 얼굴이 기대가 되는 가운데,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오는 12월 21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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